박 대표는"이번 사고로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할 정부가 대통령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"고 말했다.구조 단계에서 떠도는 허황된 소문이 국민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혔다.정부는 구조 작업에도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. 앞으로 재난 응급 시스템을 잘 구축해 사회 안정을 꾀할 필요가 있다.
그는"한국 국민은 어려움을 직시하는 용기와 지혜를 갖고 있다"며"종교계 지도자들도 이번 일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"고 당부했다.한국에서는 천주교 · 불교 조계종 등 종교계 지도자 10명이 참석했으며, 박 전 대표가 종교계 지도자를 만난 것은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다.(다)
한국 대통령 박근혜는 2일 청와대에서 여러 대 종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.(한국 연합뉴스)